‘햄스트링’ DET 마르티네스, 타격 훈련 시작… 복귀 준비

입력 2016-03-23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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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마르티네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빅터 마르티네스(3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복귀를 위한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직 베이스 런 등의 주루 훈련은 시작하지 않았다.

이제 마르티네스는 타격 훈련을 시작으로 주루 훈련을 병행하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는 마르티네스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15일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안타를 때린 뒤 왼쪽 다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날 성적은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이는 불행 중 다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부상 부위가 지난해 다쳤던 무릎이 아니기 때문. 다만 남은 시범경기의 출전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단 120경기에서 타율 0.245와 11홈런 64타점 39득점 108안타 출루율 0.301 OPS 0.66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타율 0.321와 2홈런 5타점 4득점 9안타 출루율 0.367 OPS 0.938 등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다면, 분명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힘이 있는 타자. 마르티네스가 타선에 복귀한다면, 디트로이트의 공격력은 더욱 강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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