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벨트. ⓒGettyimages/이매진스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노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루수 브랜든 벨트(27)와의 연장 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벨트의 대리인과 연장 계약 협상을 위해 만났다고 전했다.
앞서 MLB 트레이드 루머 역시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가 벨트와의 연장 계약을 염두해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문제는 벨트의 건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트는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으며 지난 2011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0.280과 18홈런 68타점 OPS 0.83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뇌진탕과 무릎수술 등을 이겨내고 기록한 것. 따라서 벨트는 2016시즌 부상이 없을 경우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부상이 없어야 한다. 벨트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295경기에 나섰으나 지난 두 시즌에는 198경기에만 출전했다.
벨트는 이번 오프 시즌 연봉 조정신청 2년차. 앞서 지난 2월 1년 62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오는 2017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