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아내 출산’ 디그롬, 시뮬레이션 경기 등판… 복귀 임박

입력 2016-04-20 0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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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내의 출산과 부상이 겹치며 마운드에 오르고 있지 못한 제이콥 디그롬(28, 뉴욕 메츠)가 복귀를 앞두고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디그롬이 2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스프링 트레이닝장이 있는 포트 세인트루시에서 시뮬레이션 경기에 나섰다.

이날 디그롬은 71개의 공을 던졌다. 이제 디그롬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 중 1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디그롬은 광배근 통증에 이어 아내가 출산하는 일이 겹치며 지난 9일 필라델피아전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 모호했다.

하지만 디그롬은 사이드 세션에 이어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하는 등 착실히 복귀 과정을 거쳤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곧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으며 혜성같이 데뷔했다.

이어 디그롬은 지난해 풀타임 선발 투수로 성정했고, 30경기에서 191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4 등을 기록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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