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쉴즈. ⓒGettyimages/이매진스

제임스 쉴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로 돌아간 제임스 쉴즈(35,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2경기 연속 큰 부진을 보였다.

쉴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쉴즈는 5회까지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9피안타 7실점(6자책)했다. 볼넷은 4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단 1개에 그쳤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쉴즈는 1회 선두타자 이안 킨슬러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은 뒤 카메론 메이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미겔 카브레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쉴즈는 안정을 찾지 못했고, J.D. 마르티네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회에만 3실점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쉴즈는 2회 호세 이글라시아스에게 안타와 도루,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까지 범해 맞은 무사 2,3루 위기에서 메이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쉴즈는 다시 메이빈에게 도루를 내준 뒤 J.D. 마르티네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2회까지 6점을 내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쉴즈는 3회 수비의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결국 킨슬러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얻어맞아 실점은 7점으로 늘었다.

이후 쉴즈는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남겼으나 이미 7실점을 한 뒤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6회 마운드를 로 교체했다.

이로써 쉴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적 후 2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16피안타 14실점(13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무려 16.71에 이른다,

한편, 쉴즈의 잔여 연봉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700만 달러를 부담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900만 달러를 책임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