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이매진스
후반기 들어 폭발적인 타격을 하며 내셔널리그 1루수 실버슬러거 후보로 꼽히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먼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00과 2홈런 7타점 7득점 8안타, 출루율 0.600 OPS 1.450 등을 기록하며 애틀란타 타선을 이끌었다.
이로써 프리먼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무려 4년 4개월 여 만에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당초 프리먼은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빠졌으나 후반기 되살아났다. 프리먼의 타격은 애틀란타가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두는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화끈한 한 주를 보낸 프리먼은 지난 6일까지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72타점 85득점 150안타, 출루율 0.396 OPS 0.960 등을 기록했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개인 통산 첫 번째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실버슬러거를 받을 경우, 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