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2루타를 터뜨린 ‘빅 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시애틀은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아오키 노리치카-우익수 세스 스미스를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2루수 로빈슨 카노-지명타자 넬슨 크루즈-3루수 카일 시거.
이어 하위 타선에는 1루수 이대호-중견수 레오니스 마틴-포수 마이크 주니노-유격수 케텔 마테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후안 미란다.
이에 맞서는 LA 에인절스는 오른손 리키 놀라스코가 선발 등판한다. 오른손 투수가 나섬에도 이대호가 선발 출전하는 이유는 아담 린드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지난 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첫 선발 출전. 지난 10일과 11일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2루타를 때렸다.
시즌 성적은 95경기 출전에 타율 0.266와 14홈런 49타점 32득점 71안타, 출루율 0.329 OPS 0.782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