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CLE 살라자, PS 복귀?… 돌아와도 불펜

입력 2016-09-21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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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살라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대니 살라자(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설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미키 캘러웨이 투수코치의 말을 인용해 살라자의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살라자는 21일 60피트(약 18m) 캐치볼을 소화했다.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건 것.

또한 클리블랜드는 살라자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불펜 투수로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발이 아닌 불펜이다.

이에 따라 클리블랜드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코리 클루버와 트레버 바우어 등 선발진이 3일 휴식을 취하며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라자는 부상 전까지 25경기에서 13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63개와 161개.

앞서 살라자는 지난 8월 초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8월 19일 복귀했으나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0일까지 86승 63패 승률 0.577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격차는 7경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살라자를 선발투수로 기용할 수 없다면, 이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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