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재활 시작… NLCS 진출시 등판?

입력 2016-10-05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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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으로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나서지 않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가 부상 복귀를 위한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단 2 1/3이닝 만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한 것. 스트라스버그는 앞서 지난 8월 23일 팔꿈치 통증으로 이미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바 있다.

이후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가 이번 LA 다저스와의 NLDS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발표했다. 워싱턴은 윌슨 라모스에 이어 스트라스버그도 기용할 수 없다.

매우 어려운 상황. 하지만 워싱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NLDS를 통과한다면, 스트라스버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재활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다만 선발 등판 여부는 알 수 없다.

워싱턴은 오는 8일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NLDS 1차전에 맥스 슈어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클레이튼 커쇼와의 불꽃튀는 맞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스트라스버그는 부상 전까지 24경기에서 147 2/3이닝 투구,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3.60 등이다.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183개와 44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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