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헨드릭스, NLCS 첫 등판 QS 실패… 5.1이닝 1실점

입력 2016-10-17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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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헨드릭스. ⓒGettyimages/이매진스

카일 헨드릭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통합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한 카일 헨드릭스(27,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첫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헨드릭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헨드릭스는 6회 1사까지 총 91개의 공(스트라이크 54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개와 5개.

시작은 좋았다. 헨드릭스는 1회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삼지범퇴 처리했으나 2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헨드릭스는 3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투구수가 적지 않았고, 6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 점 차로 뒤진데다 실점 위기에서의 강판. 하지만 헨드릭스를 바뀐 투수 칼 에드워즈가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이로써 헨드릭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다. 앞선 9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3 2/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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