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샌프란시스코, 7월 전에 황재균 ML 콜업할 것”

황재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국 현지에서는 황재균의 연내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황재균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타격 능력 을 증명했다. 팀이 필요하면 메이저리그 승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유망주 크리스티안 아로요에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콜업에 있어 우선 순위에 놓여있다는 것.

또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머큐리 뉴스는 같은 날 "황재균은 메이저리거가 될 기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계속해 "황재균의 트리플A 계약 기간은 7월 1일까지다. 샌프란시스코는 그 전까지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잔여계약을 포기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이 매체는 그 기한을 '7월 1일'이라고 전했다.

앞서 황재균은 지난 시범경기에서 27경기 출전해 타율 0.333(48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