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뒤 부진에 시달린 박병호(31, 로체스터 레드윙스)가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직 PNC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튼/윌스크배리 레일 라이더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트리플A 62타수 14안타 타율 0.226이다.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에릭 루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박병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8회에는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다. 두 번 모두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박병호는 11회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로체스터는 결국 4-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