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찬. 스포츠동아DB
한국에서 태어나 2세 때 미국 하와이로 이민간 김찬은 어려서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운동을 했다.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한 뒤 캐나다, 아시아, 유러피언 투어를 거쳐 2015년부터 일본에서 투어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처음 출전한 US오픈에서 아쉽게 컷 탈락했던 그는 20일부터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장에서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 출전한다. 미즈노오픈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해 JGTO 투어 장타왕에 오른 김찬은 올해도 평균 319.88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며 2년 연속 1위를 예약해두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3000만엔(약 3억4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랭킹 2위(5540만3055엔·약 5억6150만원)로 올라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