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돔브로스키 사장 “사인 훔치기, 문제 없는 일” 논란 예상

입력 2017-09-06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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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인 보스턴 레드삭스. 하지만 보스턴의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6일(이하 한국시각) 사인 훔치기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사인 훔치는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인 훔치기는 이기려는 노력의 방법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번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가 정당한 행위라고 밝힌 것.

앞서 뉴욕의 지역 매체 뉴욕 타임스는 6일 보스턴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뉴욕 양키스 투-포수간의 사인을 훔쳤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인정했고, 보스턴은 징계를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스턴 사장이 사인 훔치기에 대해 문제 없다는 의견을 발표한 것.

보스턴은 스마트 기기인 애플 워치를 통해 뉴욕 양키스의 투-포수간 사인을 훔쳤다. 카메라를 통해 사인을 파악한 뒤 애플 워치로 전송한 것.

하지만 보스턴은 이러한 보도 이후 뉴욕 양키스를 역제소했다. 뉴욕 양키스가 구단 중계사 YES 네트워크를 통해 사인을 훔쳤다는 것이다. 이는 확인된 바 없다.

한편,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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