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최악의 연패에 빠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를 구할 수 있을까?
커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2일 3시간여의 지연 끝에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8로 패하며, 결국 11연패를 당했다.
이는 LA 다저스가 연고지를 브루클린에서 LA로 옮긴 뒤 최다 연패. 또한 그 이전에 5연패가 있다. LA 다저스는 최근 17경기에서 1승 16패를 기록 중이다.
LA 다저스에게 믿을 것은 이제 커쇼 뿐이다. 커쇼는 대표적인 샌프란시스코 킬러. 이번 시즌에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커쇼 역시 최근 경기 성적은 좋지 않다. 커쇼는 지난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해 연패를 끊으려 했으나, 오히려 3 2/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다만 커쇼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부상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당시 LA 다저스의 5연패를 끊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