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2호 홈런 포함 3출루… ‘개인 통산 최다에 -1개’

입력 2017-09-30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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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또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와 3회 볼넷을 얻은 뒤 2-0으로 앞선 5회 오클랜드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22호. 이로써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에 이어 다시 22홈런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한다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추신수는 지난 2009년과 2013년에는 각각 20개와 21개의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번 시즌은 개인 통산 5번째 20홈런 이상을 때린 시즌이다.

이후 추신수는 7회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날 총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149경기에서 타율 0.261와 22홈런 78타점 96득점 142안타, 출루율 0.357 OPS 0.780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의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와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페레즈는 13승째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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