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2회 또 홈런 허용… ‘3피홈런-5실점’ 와르르

입력 2017-09-30 09: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모의고사에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2회 연속 홈런을 맞으며 크게 무너졌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지난 1회 홈런을 맞은 뒤 흔들리고 있는 것.

이어 류현진은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조나단 루크로이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투수 채드 베티스를 희생번트로 잡았다. 2사 주자 2루.

하지만 류현진은 2사 2루 상황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큰 홈런을 맞았다. 이날 경기 세 번째 피홈런.

이후 류현진은 후속 DJ 르마이유와 놀란 아레나도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은 뒤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으로 잡으며 2회 수비를 간신히 마무리 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2회까지 68개의 공(스트라이크 42개)을 던지며, 6피안타 5실점했다. 홈런 3방을 맞았고,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씩이다. 평균자책점은 3.77까지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