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컬링 믹스 더블, 핀란드에 승리… 상쾌한 출발

입력 2018-02-08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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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컬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식에 앞서 열린 컬링 믹스 더블의 이기정-장혜지 조가 핀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기정-장혜지 조는 8일 오전 9시 5분부터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 더블 예선 1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이기정-장혜지 조는 1엔드에서 3점을 먼저 따냈다. 핀란드의 투구는 연이어 버튼을 지나쳤다.

이어 한국의 이기정-장혜지 조는 2엔드에서 1점을 추가 득점했다. 이로써 2엔드까지 4-0으로 앞서나갔다.

또한 한국은 3엔드에서도 측정 끝에 핀란드의 스톤보다 가까이 버튼에 붙이며 1점을 더했다. 점수는 5-0.

하지만 한국은 4엔드에서 1점을 뺏긴데 이어, 5엔드에서도 2점을 내줬다. 6엔드에서도 마지막 스톤이 버튼에 안착하지 않으며 또 다시 점수를 허용했다.



핀란드에 5-4 한 점차로 쫓긴 상황. 하지만 한국은 7엔드에서 상대의 실수가 겹치며 일거에 4점을 획득하며 9-4 승리를 따냈다.

컬링 믹스 더블은 남녀 1명씩 한 팀을 이룬다. 이번 대회에 첫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믹스 더블에는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스위스, 노르웨이, 핀란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까지 8팀이 출전했다.

믹스 더블 예선은 참가팀 전원이 한 번씩 맞대결해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8일 오후 중국과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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