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선주는 11일 일본 고치현 토사컨트리클럽(파72·62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와 동타를 이룬 안선주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감격적인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JLPGA 투어 통산 24승째를 거뒀다.
지난 주 이민영(26·한화큐셀)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데 이어 한국인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안선주를 포함해 한국 선수들이 톱5에 3명이나 이름을 올려 한국 골프의 힘을 또 한번 보여줬다. 신지애(30·스리본드)는 8언더파 208타로 단독 4위를 했다. 개막전 챔피언 이민영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를 하며 쾌조의 샷감을 유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