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22, 23위)이 마이애미오픈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린다.
정현은 28일 0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크래던 파크에서 열리는ATP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16강에서 주앙 소자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정현이 승리한다면, 호주오픈을 포함해 최근 6대회 연속 8강 진출을 이룩하게 된다.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 메튜 에브덴(호주, 76위)을 6-3 7-5로 꺾었다.
이어 정현은 3회전에서 마이클 모(미국, 176위)를 불과 1시간 2분 만에 6-1 6-1로 각각 제압했다.
이에 정현은 9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TOP20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만약, 정현이 승리하면 2번 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3위)와 14번 시드 존 이스너(미국, 17위)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