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은 감독. 스포츠동아DB
5년 전 경험부족 거울삼아 철저한 대비
선수 시절 포함 2번째 챔피언 반지 도전
서울 SK의 문경은(47) 감독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프로 사령탑 데뷔 이후 개인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을 치르고 있다. 2011~2012시즌 SK에서 감독대행으로 처음으로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그는 정식 감독이 된 2012~2013시즌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뒤 챔프전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4전패로 밀려 분류를 삼켜야 했다. 5시즌 만에 다시 챔프전에 임하는 문 감독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인지 그는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우승 세리머니로 선수들에게) 얻어터지더라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10일, “5년 전 챔프전과 지금은 다르다. 5년 전에는 매 경기를 치르기에 바빴고,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시리즈가 끝났다”고 회상했다. 당시 SK는 현대모비스보다 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챔프전에서 1~3차전까지 연속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도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는 “당시는 매 경기가 끝나고 안 됐던 부분을 수정하기에 바빴다”고 사령탑으로 치른 첫 번째 챔프전이 쉽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문 감독은 이번 챔프전이 두 번째이지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 등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하며 시리즈에 임하고 있다. 그는 “전체적으로 시리즈를 어떻게 치러야할지를 미리 구상하고 들어왔다. 매 경기를 치른 뒤 수정해야 할 부분이 나오는 것은 5년 전과 비슷하겠지만 시리즈 전체를 놓고 어느 정도의 전술과 전략을 마련해 뒀다”고 설명했다.
문 감독은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지만 프로에 들어서는 우승 반지를 딱 하나만 챙겼다. 서울 삼성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2000~2001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챔피언 등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는 문 감독이 선수로 치른 유일한 챔프전이기도 했다. ‘절심함’으로 똘똘 뭉친 문 감독이 생애 2번째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문 감독은 이번 챔프전이 두 번째이지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 등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하며 시리즈에 임하고 있다. 그는 “전체적으로 시리즈를 어떻게 치러야할지를 미리 구상하고 들어왔다. 매 경기를 치른 뒤 수정해야 할 부분이 나오는 것은 5년 전과 비슷하겠지만 시리즈 전체를 놓고 어느 정도의 전술과 전략을 마련해 뒀다”고 설명했다.
문 감독은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지만 프로에 들어서는 우승 반지를 딱 하나만 챙겼다. 서울 삼성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2000~2001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챔피언 등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는 문 감독이 선수로 치른 유일한 챔프전이기도 했다. ‘절심함’으로 똘똘 뭉친 문 감독이 생애 2번째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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