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설욕 다짐’ 스페인의 복수는?… 다시 보는 월드컵 매치

입력 2020-11-10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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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vs 스페인. 사진=스포티비 제공

네덜란드 vs 스페인. 사진=스포티비 제공

[동아닷컴]

월드컵에서 인연이 깊은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친선 경기에서 맞붙는다.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명승부를 만들었던 두 팀이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축구 친선 경기는 오는 12일 목요일 새벽 4시 3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회원가입 시 하이라이트를 무료로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은 10년 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났다. 스페인은 연장 접전 끝에 이니에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4년 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재회했다. 하지만 스페인이 무려 4골 차로 무너지며 네덜란드의 복수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스페인은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대표팀 명단과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스페인에게 네덜란드전 화두는 ‘복수’다. 2015년에 치른 두 팀의 평가전에서도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꺾은 바 있다. 네덜란드의 수비 핵심인 반 다이크와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차출되지 않았다는 점은 스페인에게 호재로 다가온다. 더불어 스페인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세가 좋은 알바로 모라타와 마르코스 요렌테를 대표팀에 승선시키며 필승을 다짐했다.

네덜란드는 반 다이크와 데 리흐트의 공백을 스테판 데 브리, 네이선 아케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은 프랭키 더 용과 루크 더 용, 베르흐바인, 바이날둠 등 빅리거 출신 선수를 대거 포함했다. 네덜란드는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꼭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다시 보는 월드컵 매치의 승자는 누가 될까.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맞대결은 오는 12일 목요일 새벽 4시 3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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