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이번 QBE 슛아웃은 투어 정상급 선수 24명이 2인1조로 짝을 이뤄 매 라운드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고, 최종 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리스 잉글리시-맷 쿠차(이상 미국) 조가 합계 37언더파 179타로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9만5000달러(약 9억7000만원)를 가져갔다.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케빈 트웨이(미국), 랜토 그리핀(미국)-매켄지 휴스(캐나다) 조도 나란히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0년 일정을 모두 마친 PGA 투어는 내년 1월 7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로 정규 투어를 재개한다.
이달 20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마스,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이틀간 가족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는 PNC 챔피언십은 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