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르위키. 사진제공|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2020시즌 9위에 그친 이유 중 하나는 외국인투수들의 부진이다. 닉 킹엄(한화 이글스)은 단 2경기에만 등판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리카르도 핀토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30경기에서 6승15패, 평균자책점(ERA) 6.17에 그쳤다. 박종훈-문승원의 국내 선발진이 비교적 잘 버텼기에 외국인투수들의 부진은 더 아쉬웠다.
2020시즌을 마치자마자 외국인선수 구성을 서두른 이유도 이 때문이다. 타자 제이미 로맥(36)과 재계약했고, 투수 아티 르위키(29)와 윌머 폰트(30)를 새로 데려왔다. 이들 중 르위키와 로맥은 16일 먼저 입국해 구단이 마련한 거처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그 중 르위키는 최고 구속 151㎞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데다 디셉션(투구 시 팔을 감추는 동작)이 뛰어나 원투펀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ML)에서 준수한 커리어를 남긴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실패한 사례를 살펴봐도 적응에 따른 문제가 크게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K가 브랜든 나이트 전 키움 히어로즈 투수코치를 외국인투수 인스트럭터로 선임한 것도 르위키와 폰트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르위키 역시 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는 “영상을 보고 기본 인사말 등 단어장 카드를 만들어 공부하기 시작했다. 아직 입문단계지만, 통역과 함께 조금씩 배워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국야구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르위키는 이어 “내 장점을 살리고 제구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개막에 맞춰 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K가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개인적 목표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팀에 기여하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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