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왼쪽),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와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시리즈 4연전 중 3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선발 투수로 나섰고 최지만은 팀의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둘은 탬파베이의 2회초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1에서 류현진의 3구째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 2사 1루에서 맞닥뜨린 두번째 대결에서는 최지만이 웃었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1에서 류현진의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류현진과 최지만의 투타 맞대결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정규시즌(2회)과 포스트시즌, 그리고 올 정규시즌 등 탬파베이와 총 4차례 만났지만 아직까지 최지만과 투타 맞대결을 벌인 적은 없었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2.51이다. 무릎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최지만은 타율 0.429(21타수 9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복귀 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낼 정도로 최근 페이스가 좋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