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6일(한국시간) 워싱턴전 4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티스 주니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4회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선발 존 레스터의 5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27호 홈런. 지난 1일 신시내티전 이후 5경기 만의 대포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 홈런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MLB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는 4개 차.
시즌 68경기 만에 27개의 아치를 그린 타티스 주니어는 의미있는 기록도 수립했다.
MLB 공식 기록을 전하는 ‘MLB Stats’에 따르면 ‘68경기 27홈런’은 22세 이하 선수로 범위를 좁힐 경우 타티스 주니어가 빅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다.
‘MLB Stats’는 또 이날 타티스 주니어가 기록한 홈런 타구 속도 116마일(약 187km)은 개인 최고 타구 속도라고 전했다. 홈런 타구 속도 측정 이후 샌디에이고 타자로는 지난 2018년 프랜치 코데로가 기록한 116.9마일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