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이 8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의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 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세드릭 멀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오스틴 헤이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트레이 만치니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라이언 매케나에게 볼넷, 팻 발라이카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두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했다.
3회 2사 후 만치니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마운트캐슬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4회 라몬 우리아스를 삼진, 매케나를 투수 땅볼, 발라이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토론토 타선은 4회까지 6득점,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토론토는 1회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선취 3득점,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4회에도 5안타로 다시 3득점, 6-0까지 달아났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