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메시, 사실상 종신 계약… 연봉 50%에 5년 더

입력 2021-07-15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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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34)가 사실상 FC 바르셀로나에서의 은퇴를 선택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시가 연봉의 50%를 깎으며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종료일인 지난달 30일까지 재계약을 하지 못하며, 지난 1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 루머가 있었으나 메시의 선택은 FC 바르셀로나. 사실상 FC 바르셀로나와의 종신 계약이다.

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17시즌 동안 778경기에서 672골-305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다.

지난해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을 하는 등 관계가 틀어지는 듯 했으나, 결국 17년 간의 관계를 끊지 못하고 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1987년생으로 이번 5년 계약이 끝나는 2026년에 39세가 된다. 이에 이번 계약은 사실상의 종신 계약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메시는 최근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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