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도전’ 류현진, NYM전 4회까지 5피안타 무실점

입력 2021-07-2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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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이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토론토)이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 브랜든 니모에 2루타, 피트 알론소에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도미닉 스미스와 J.D. 데이비스를 잇달아 삼진 처리하며 불을 끄는가 했으나 제임스 맥캔에게 초구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때 2루 주자 니모가 홈에서 태그 아웃,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케빈 필라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루이스 기요르메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에는 투수인 타이후안 워커를 삼진, 니모를 중견수 직선타, 알론소를 삼진 처리 하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류현진은 4회 1사 후 데이비스와 맥캔에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조나단 비야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타석에도 들어선 류현진은 9번타자로 나서 2회 우익수 직선타, 4회 중견수 직선타로 각각 물러났다.

토론토는 3회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포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 등 홈런 2방으로 3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3경기 연속 승리와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메츠전 상대 전적도 좋다. 통산 9경기에 나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처음 상대한다.

한편, 류현진은 통산 4번째 두 자릿수 승리도 눈 앞에 두고 있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3년과 2014년, 2019년에 각각 14승씩을 거뒀다.

메츠 선발은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인 우완 워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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