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6연승 행진을 달리며 홈구장에서 4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21번째 지구 우승이다.
애틀란타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이안 앤더슨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호르헤 솔레어, 오스틴 라일리의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애틀란타는 1회 솔레어의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4회에는 라일리의 홈런과 댄스비 스완슨의 적시타가 터져 3-0까지 도망갔다.
이어 애틀란타는 5회 아지 알비스와 라일리가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5-0을 만들었고, 필라델피아의 막판 추격을 잘 막아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애틀란타 선발 투수로 나선 앤더슨은 7회 2점 홈런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기 전인 6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시즌 86승 72패 0.544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필라델피아와의 격차는 5.5경기다.
이제 애틀란타는 오는 8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치른다. 밀워키가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가져간다.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