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춤하던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1경기에서 장타 2개를 때렸다. 무려 32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2회 LA 다저스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
이어 김하성은 팀이 3-4로 뒤진 6회 좌익수 방면 인정 2루타를 때리며 멀티히트이자 멀티장타를 기록했다. 1경기 장타 2개는 8월 2일 이후 처음.
김하성은 지난달 30일까지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04와 7홈런 33타점 26득점 52안타, 출루율 0.272 OPS 0.61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타격 파워를 자랑했다. 김하성이 2022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장타 생산이 필수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