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VS 장하나…부산서 진검승부

입력 2021-10-1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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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장하나(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선수 84명 확정
박인비·김효주·박민지 등 한국선수 49명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눈앞에 둔 ‘해외파’ 고진영(26)과 디펜딩 챔피언인 ‘국내파’ 장하나(29)가 부산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21∼24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펼쳐지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23억8000만 원)에 나설 출전선수 84명 명단을 14일 최종 발표했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을 비롯해 박인비(33), 김효주(26), 김세영(28), 전인지(27), 이정은6(25), 양희영(32) 등 미국에서 활약하는 우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등 교포 선수들과 한나 그린(호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외국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 5명 중 이민지만 참가하고 나머지 4명이 불참한 것은 다소 아쉬운 점.

여기에 맞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 대회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2019년 우승자 장하나를 비롯해 올 시즌 6승을 거둔 박민지(23), 박현경(21), 최혜진(22) 등 스타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출선 선수 84명 중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포함해 한국 선수는 총 49명으로 절반을 훌쩍 넘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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