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로드리게스, 휴스턴전 QS 호투로 PS 첫 승

입력 2021-10-19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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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가 19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1회초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가 19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1회초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28)가 포스트시즌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로드리게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 호투로 팀의 12-3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올 포스트시즌에서 세 번째 선발 출격한 로드리게스는 이날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포스트시즌에서 개인 첫 승리를 따내는 기쁨도 맛봤다.

1회초와 2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은 로드리게스는 3회초 첫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아웃 처리했다.

로드리게스는 4회초 2사 1-3루에서 카일 터커에게 3점 홈런을 허용, 실점했다.

로드리게스는 5회초와 6회초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가을 야구를 경험한 로드리게스는 총 8경기에 나섰지만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올 정규시즌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한 로드리게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았으나 1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4차전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컨디션 회복을 알렸고 휴스턴과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QS 호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보스턴은 로드리게스의 역투 속에 시리즈 향방의 중요한 일전이었던 3차전을 잡아내며 2승 1패로 한 발 앞서 나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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