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스타전 ‘팀 허웅’ VS ‘팀 허훈’ 멤버 확정

입력 2022-01-03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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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은 2시즌만이다. 2020~2021시즌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

KBL은 지난달 17일 끝난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허웅(원주 DB), 허훈(수원 KT)의 이름으로 된 올스타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두 선수가 직접 자신의 이름으로 된 팀에서 활약할 올스타를 뽑았다. KBL이 3일 최종 멤버를 발표했다.

‘팀 허웅’에는 허웅과 소속팀이 같은 김종규와 박찬희를 비롯해 김선형(서울 SK), 라건아(전주 KCC),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변준형(안양 KGC), 이대성, 이승현(이상 고양 오리온), 이관희(창원 LG), 이원석(서울 삼성),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이 포함됐다.


‘팀 허웅’에 맞설 ‘팀 허훈’은 허훈, 양홍석, 하윤기 등 3명의 KT 선수들을 비롯해 김시래, 임동섭(이상 삼성), 이정현(KCC), 이재도(LG), 최준용(SK), 이대헌(한국가스공사), 서명진(현대모비스), 이정현(오리온), 문성곤(KGC)으로 구성됐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라건아를 제외하면 외국인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철저하게 팬 투표로 선정된 올스타선수들만 무대에 설 수 있다. 외국인선수들 중 팬 투표 24위 안에 든 선수는 라건아가 유일했다. 라건아는 귀화선수이지만 KBL리그에선 외국인선수 자격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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