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시간-효자 종목’ 쇼트트랙 편파 판정 ‘시청률 23%↑’

입력 2022-02-08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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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도를 넘는 편파 판정이 일어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의 시청률이 나왔다. 2경기 모두 23%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한국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황대헌(23)과 이준서(22)가 예상치 못한 편파 판정에 무너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대헌과 이준서는 나란히 준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도 선전하며 결승 진출을 이루는 듯 했다. 하지만 결과는 갑작스러운 실격.

하지만 각각의 레이스 후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그 결과 황대헌과 이준서 모두 실격 처리됐다. 공교롭게도 황대헌과 이준서 대신 중국 선수가 결승 진출.

결국 중국은 남자 1000m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중국의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스포츠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는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의 시청률을 공개했다. 이 경기는 지상파 3사에서 모두 중계됐다.

이에 따르면, 황대헌 경기 시청률은 23.4% (SBS 9.0%, KBS2 8.1%, MBC 6.3%,), 이준서 선수 시청률은 24.9% (SBS 10.0%, KBS2 8.0%, MBC 6.9%)를 기록했다.

비록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에 비해 떨어지나 황금 시간대에 방송된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기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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