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DB
KBO는 21일 2022시즌 10개 구단 전체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신인 50명과 외국인선수 29명을 제외한 527명의 평균 연봉은 1억525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의 1억5065만 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스타급 선수들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및 비FA 선수들의 다년 계약이 대거 이뤄진 것이 올해 평균 연봉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022년 억대 연봉 선수는 총 158명으로, 지난해 161명보다 3명 줄었다.
●이정후, 4년 연속 N년차 최고 연봉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는 올해 프로 6년차를 맞아 7억5000만 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11년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류현진(35·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6년차 최고 연봉(4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정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작성하며 키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키움 이정후. 스포츠동아DB
●SSG, 평균 2억7044만 원으로 최고
SSG 랜더스는 팀 평균 연봉 2억7044만 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1억7421만 원에서 무려 55.2% 증가해 인상률로도 단연 최고였다.
NC 다이노스가 평균 연봉 1억8853만 원으로 SSG의 바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억4898만 원보다는 26.5% 올랐다.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KT 위즈는 전년 대비 19.9% 증가한 1억2847만 원으로, 전체 7위에 올랐다.
반면 키움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9.9% 감소해 1억417만 원(9위), 한화는 9052만 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2022년 FA 최대어였던 나성범(33)을 6년 총액 150억 원에 붙잡은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9030만 원에서 올해 1억3769만 원으로 팀 평균 연봉이 52.5%나 급등했다.

SSG 한유섬. 스포츠동아DB
●한유섬, 연봉 1233.3% 수직상승
올해 SSG 주장을 맡은 한유섬(33)은 연봉이 무려 1233.3%나 올라 역대 KBO리그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인상률은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하재훈의 455.6%였다. 한유섬은 지난해 연봉 1억8000만 원에서 올해 22억2000만 원이 오른 24억 원에 계약했다. 2022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그는 지난해 12월 SSG와 5년 총액 60억 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롯데 이대호(왼쪽), 한화 문동주. 사진 |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최고령’ 이대호-‘최연소’ 문동주
2022시즌 KBO리그 최고령 선수는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다. KBO 등록 시점 기준으로 만 39세 7개월 11일이다. 리그 최연소 선수는 올해 신인 최고 계약금 5억 원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화 투수 문동주로 만 18세 1개월 9일의 나이로 등록됐다.
KBO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각각 182.9㎝, 87.4㎏으로 지난해 182.6㎝, 86.8㎏에서 약간 상승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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