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앤서니 리조와 2년 계약…연봉 198억 원

입력 2022-03-16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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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리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리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프로야구(MLB)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1루수 앤서니 리조(33)와 2년 더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ESPN, MLB.com 등 현지 매체는 16일(한국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양키스가 통산 251홈런의 왼손 거포 리조와 2년 3200만 달러(약 396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 했다. 1년 연봉은 1600만 달러(약 198억 원)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리조는 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다.

양키스 구단은 리조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번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1시즌을 뛴 리조는 오랫동안 시카고 컵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지난 시즌 도중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빅리그 통산 1406경기에 출전해 1372안타 251홈런 814타점 76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50의 성적을 거뒀다.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고, 4차례(2016·2018·2019·2020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시즌 중반 컵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리조는 49경기에 나가 타율 0.249 8홈런 21타점 OPS 0.768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FA자격을 얻었다.

그는 최근 2시즌 연속 성적이 하락해 이른바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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