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3안타 경기와 함께 시즌 7호 아치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시즌 7호 홈런과 14호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회 토론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4-1로 앞선 5회 시즌 7호 홈런을 때렸다.
토론토는 최지만 타석에서 투수를 트렌트 손튼으로 바꿨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지만은 손튼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대포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에서만 장타 2방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이날까지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90과 7홈런 36타점 23득점 53안타, 출루율 0.392 OPS 0.873 등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로 나선 셰인 바즈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토론토의 스트리플링은 4 2/3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