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개막전에서 득점했던 손흥민, 이번에도 맨시티 상대로 시즌 첫 골 터뜨릴까
-리그 6경기에서 10골 넣은 ‘폭격기’ 홀란드, 맨시티의 PL 선두 이끈다… SPOTV NOW 생중계
손흥민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추석 연휴인 11일 일요일 새벽, 22-2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승점 14점으로 동률을 이룬 맨시티와 토트넘이 맞붙는다.
아직 골이 없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한 바 있는 맨시티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첫 골을 노린다. 한편, 리그 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엘링 홀란드는 6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첫 골이 간절한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21-22 개막전 당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이번 시즌 아직 득점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두 시즌 연속 맨시티를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21-22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리그에서 허용한 3패 중 2패를 토트넘이 안긴 바 있다. 홀란드를 영입하며 더욱 강한 전력을 구축한 맨시티는 지난 시즌 전패에 대한 설욕에 도전하고, 이반 페리시치와 히샤를리송 등 쏠쏠한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 상대 강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세비야를 4대 0으로 꺾은 맨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공격력을 뽐내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과 함께 5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시킨 홀란드가 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연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홀란드와 함께 케빈 데 브라위너 역시 7경기에서 1골 5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뽐내는 중이다.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히샤를리송이 토트넘 이적 이후 첫 골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를 살린 역습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이반 페리시치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리그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똑같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맨시티와 토트넘 중 어느 팀이 승리할지 주목된다.
손흥민의 첫 골이 터질지 관심이 모이는 맨시티 대 토트넘 경기는 11일 일요일 새벽 1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