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1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 제) 4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올 포스트시즌 성적은 40타수 8안타(0.200), 3타점, 8득점, OPS 0.564가 됐다.
작년 메이저리그 데뷔 해 이번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를 경험하고 있는 김하성은 지난 8일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3타수 2안타)에 이어 다시 한 번 1경기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6-10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몰렸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1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린 필라델피아 호스킨스가 슈와버(12번)와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초반 4점을 먼저 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마운드가 붕괴되면서 역전패했다. 필라델피아 강타선에 이날만 홈런 4개를 허용했다. 리스 호스킨스가 2홈런 4타점으로 필리스 타선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는 24일 새벽 3시 37분 같은 장소에서 NLCS 5차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우완 다르빗슈 유, 필라델피아는 우완 잭 휠러를 선발로 내세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