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안치홍. 스포츠동아DB
“잘 이끌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내년 시즌 안치홍 선수가 선수단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안치홍(32)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주장을 맡은 전준우(36)의 뒤를 이어 선수단을 이끈다. 안치홍은 “(전)준우 형이 지난 2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운을 뗀 뒤 “이제 형들은 우리 팀의 주축선수로서 야구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내가 후배들과 어린 친구들을 잘 이끌어보겠다. ‘우리는 언제나 한 팀’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안치홍은 3년 만에 이적생에서 팀의 리더로 거듭났다. 2020시즌에 앞서 롯데와 ‘2+2년 최대 56억 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당시 롯데는 “KBO리그에서 뛰는 2루수 중 최고의 생산능력을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적 첫 해(124경기·타율 0.286·OPS 0.764·8홈런·54타점) 적응기를 보낸 뒤 지난해 119경기에서 타율 0.306, OPS(출루율+장타율) 0.837, 10홈런, 82타점에 이어 올해 132경기에서 타율 0.284, OPS 0.790, 14홈런, 58타점 등 꾸준히 상위타선에서 제 몫을 했다.
안치홍이 팀을 위해 더 뛰어주길 바란 롯데와 더 머물길 원한 안치홍은 지난해 시즌 도중 2년 최대 31억 원의 계약 연장을 상호합의 하에 결정했다. 안치홍은 “처음 2년 계약을 맺었을 때부터 최대 계약기간인 4년을 모두 채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안치홍이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온 것은 롯데 선수들도 잘 아는 사실이다. 2020년에는 잔부상 등으로 기대치를 잠시 밑돌던 시기에 오윤석(현 KT 위즈)과 주전경쟁을 펼쳐야 했는데, 당시에도 안치홍은 경쟁이 아닌 시너지를 더욱 강조했다. 오윤석은 “(안)치홍이 형이 내게 먼저 다가와 ‘고맙다’며 ‘네가 잘했고, 연습하는 것도 계속 지켜봤는데 결실을 맺는 것 같다. 나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였다’고 하더라. 형이 또 ‘비시즌에도 같이 운동하자’고 해 좋았다. 다른 선수들도 그런 형을 통해 많이 배운다”고 밝혔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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