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양의지(왼쪽), NC 박세혁. 사진 | 스포츠동아DB·NC 다이노스
양의지(36·두산 베어스)와 박세혁(33·NC 다이노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선배인 양의지의 행보에 따라 박세혁의 운명도 바뀌곤 했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도 그랬다. 양의지에게는 그에 따른 미안이 남아있는 듯했다.
박세혁이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2012년, 양의지는 팀의 주전 포수였다. 박세혁은 꾸준히 그의 뒤를 받치며 특급 백업포수로 활약했지만, 현역 최고의 포수로 우뚝 선 양의지의 그늘에 가렸다.
2018시즌 후 양의지가 FA를 통해 NC로 이적한 뒤부터 박세혁에게 ‘꽃길’이 열렸다. 첫 풀타임 주전 포수를 맡은 2019년 두산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KS) 통합우승을 이끌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세혁은 “(양)의지 형에게 많이 배운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2022시즌이 끝나고 양의지는 2번째, 박세혁은 첫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공교롭게도 양의지의 행선지는 박세혁이 4년간 주전 마스크를 썼던 두산이었다. 박세혁은 4년 46억 원의 조건으로 양의지가 4년간 몸담았던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야말로 기구한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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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가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미안함이었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입단식에서도 그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나와 (최)재훈이(한화 이글스), (박)세혁이, (김)재환(두산)이가 많이 고생했다”며 “친구들(최재훈·김재환)은 잘됐고, 세혁이도 FA가 됐을 때 좋은 계약을 하길 바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다시 돌아오면서 세혁이가 NC로 갔다. 세혁이도 두산에 남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마음에 걸렸다. ‘미안하다’고 얘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세혁이는 아직 젊다”며 “세혁이에게 ‘잘돼서 축하한다’고, ‘2번째 FA 때 더 많은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 세혁이도 ‘열심히 하자’고 하더라. 덕분에 형으로서 기분 좋게 팀을 옮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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