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석. 스포츠동아DB
최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마친 ‘고교 최대어’ 심준석(19)의 계약금이 1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버그의 유망주 소식을 전하는 파이리츠 프로스펙츠는 18일(한국시각) 심준석은 계약금 75만 달러(약 9억 원)에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피츠버그와 계약한 국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조나단 리베로(84만 달러)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카를로스 마테오(80만 달러)이며, 심준석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블라디미르 피차르도가 각각 75만 달러”라고 전했다.
심준석의 계약 규모는 구단과 합의로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보도는 기존의 100만 달러 이상 계약일 것이란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당초 심준석은 한국인 아마추어 선수 미국 입단 계약금 최고액인 김병현의 225만 달러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심준석은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 TOP 10이라는 평가 속에서 75만 달러의 계약금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