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 비상’ 마르테 이탈 가능성 언급→WBC 불참

입력 2023-01-26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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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링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탈링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뉴욕 메츠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많은 경기에 결장한 스탈링 마르테(35)의 준비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26일(한국시각) 마르테가 완벽한 몸 상태로 2023 스프링 트레이닝을 준비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시즌 말미에 당한 손가락 부상 때문은 아니다. 마르테는 이번 오프 시즌에 코어 근육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 수술 때문에 복귀에 차질이 빚어진 것.

당초 마르테는 이 수술 이후 8주의 재활 과정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활이 늦어지고 있고, 아직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의 스프링 트레이닝은 오는 2월 중순부터 열린다. 즉 마르테에게는 약 보름 정도의 시간만 남은 상황이다.

물론 마르테의 재활이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전에 마무리 될 수도 있다. 이는 마르테의 몸 상태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내용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마르테가 오는 3월에 열릴 예정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불참한다는 내용. 마르테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할 마르테는 지난해 118경기에서 타율 0.292와 16홈런 63타점 76득점 136안타, 출루율 0.347 OPS 0.814 등을 기록했다.

마르테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4년-7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메츠는 마르테의 몸 상태에 따라 대체 외야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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