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마에다 켄타(35,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상에서 회복해 완전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각) 마에다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제한 없이 투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마에다의 재활이 완료됐다는 뜻이다.
앞서 마에다는 지난 2021년 8월에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해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마에다는 지난해 시즌 막바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네소타는 보다 확실한 재활을 택했다. 이에 마에다의 복귀가 2023시즌으로 미뤄진 것.
이제 마에다는 오는 2월 시작되는 2023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통해 부활을 노린다. 마에다는 예비 FA 선수다.
마에다는 지난 2021시즌에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06 1/3이닝을 던지며,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 이에 마에다는 2023시즌 부활을 통해 메이저리그 잔류와 좋은 계약을 노릴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