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3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부상 공백이 길어질 예정이다. 커리가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커리가 왼쪽 다리 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커리는 지난 5일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 중 3쿼터 2분 1초를 남기고 매킨리 라이트 4세의 무릎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이후 커리는 절뚝거리며 벤치로 물러났고 팀 트레이너와 상의한 끝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커리는 정밀 검진 결과 종아리뼈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에 커리는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는 골든스테이트에게 매우 좋지 않은 소식.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27승 26패 승률 0.509에 그치고 있다.
또 커리는 왼쪽 어깨 탈구 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1경기에 결장했다. 그 기간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6승 5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커리는 이번 부상으로 오는 20일 유타 재즈의 홈구장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인 2022-23시즌 NBA 올스타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커리는 부상 전까지 38경기에서 평균 34.6분을 뛰며, 29.4득점, 6.3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경기당 평균 4.9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