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더 보여줄 게 남았나?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2023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을 독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2023시즌 MVP-사이영상-신인왕-감독상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독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오타니의 개인 통산 2번째 MVP이자 첫 사이영상.
앞서 오타니는 지난 2021년에 MVP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자리했다. 오는 2023시즌에는 모두 오타니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는 어느 한 투수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뒤, 대개 타자들이 수상하는 MVP를 받는 것과는 다르다. 오타니는 투타 모두 올스타급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다.
오타니의 라이벌로는 MVP에 호세 라미레즈, 마이크 트라웃, 요르단 알바레즈 등이 꼽혔고, 사이영상에 게릿 콜, 딜런 시즈, 셰인 맥클라나한 등이 거론됐다.
이어 내셔널리그 MVP에는 후안 소토(25), 사이영상에는 코빈 번스(28)가 이름을 올렸다. 소토는 첫 번째, 번스는 2번째 수상이다.
신인왕과 감독상에는 군나 헨더슨(21)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코빈 캐롤(23)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밥 멜빈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