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이달의 팀’ 오타니 없다→‘SP 콜-DH 먼시에 밀려’

입력 2023-05-02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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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2023시즌 메이저리그. 첫 달에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오타니 쇼헤이(29)는 찾아볼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2023 메이저리그 이달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3월과 4월의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우선 선발투수에는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게릿 콜(33, 뉴욕 양키스)이 올랐다. 콜은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11로 펄펄 날았다.

특히 콜은 6경기에서 40 2/3이닝을 던지며, 단 한 개의 홈런도 맞지 않았다. 콜이 지난해 33개의 홈런을 맞은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어 내야진에는 포수 요나 하임(28, 텍사스 레인저스), 1루수 얀디 디아즈(32, 탬파베이 레이스),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26, 마이애미 말린스), 3루수 맷 채프먼(30,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잰더 보가츠(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랐다.

또 외야에는 재러드 켈닉(24, 시애틀 매리너스)-브랜든 마쉬(26,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가 자리했다.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구원투수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상승세를 이끈 데이빗 베드너(29)가 선정됐고, 지명타자에는 맥스 먼시(33, 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투타 겸업을 통해 자신의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리는 오타니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오타니가 투수로는 콜, 지명타자로는 먼시에 밀린 것. 콜과 먼시의 성적을 보면 오타니가 제외된 것 역시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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