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마일 쐈다’ 듀란, ML 세 번째→‘채프먼 뒤 잇는다’

입력 2023-05-25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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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안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평균 101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요안 듀란(25, 미네소타 트윈스)이 강속구 투수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미네소타의 마지막 투수로 나선 듀란은 세이브 요건과 관계없이 2/3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12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타선의 폭발과 선발투수 조 라이언의 5이닝 1실점, 구원진의 4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라이언은 시즌 7승째를 안았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듀란. 9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104마일이 넘는 공을 3개나 뿌렸다. 최고 104.6마일(약 168.3km)이다.

이로써 듀란은 역대 세 번째로 104마일 이상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앞서 104마일을 던진 선수로는 아롤디스 채프먼과 조던 힉스가 있다.

이 부문 최고는 역시 채프먼. 최고 106마일을 기록했으며, 104마일 이상의 공을 무려 66번이나 던졌다. 그 뒤를 잇는 힉스는 12번.

지난해 100.9마일에 이어 이번 시즌 101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리고 있는 듀란이 채프먼과 힉스를 능가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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