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18세 유망주, 총격 사망 사건 연루 …빚 문제로 다투다 ‘탕!탕!’

입력 2023-05-25 14: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지 매체  디아리오 리브레 소속 나다니엘 페레즈 네로 기자의 트윗.

현지 매체 디아리오 리브레 소속 나다니엘 페레즈 네로 기자의 트윗.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10대 유망주가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온라인 판은 25일(이하 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경찰이 26세 남성의 총격 사망 사건에 연루된 컵스 유망주 호세프레일린 알칸타라의 행방을 좇고 있다고 보도했다.

SI는 현지 일간지 디아리오 리브레 소속 나다니엘 페레즈 네로 기자를 인용해 사건의 개요와 진행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지난 금요일 발생했다. 피해자 다윈 디아즈 발레로는 알칸타라에게 미화 약 2750달러(약 364만 원)를 빚진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인 18세의 알칸타라는 회색 현대 소나타 차량 안에서 디아즈와 말다툼을 했고, 그 과정에서 디아즈에게 총탄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해당 차량을 압수해 보관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혈흔과 함께 9mm 총탄을 발견했다.

알칸타라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도주했다고 전해진다. 현장에 함께 있던 그의 사촌은 이미 체포됐다.

알칸타라는 2022년 1월 컵스와 5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컵스와 계약한 30명의 국외 유망주 중 4번째로 큰 액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