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1안타-11G 연속 출루’ 피츠버그는 4-14 대패

입력 2023-05-30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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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대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피츠버그의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2경기 연속 안타이자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2회와 5회 타석에서 각각 투수 앞 땅볼과 2루 땅볼을 기록했으나, 2-6으로 뒤진 7회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뒤, 로돌포 카스트로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리며 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피츠버그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추격의 2득점을 올린 뒤 곧바로 8점을 내주며 무너진 것. 결국 피츠버그는 경기 초반과 종반에 대량 실점하며 4-14로 크게 패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배지환은 이날까지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75와 2홈런 12타점, 출루율 0.327 OPS 0.693 등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데스클라파니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시즌 4승(4패)째를 거뒀고, 피츠버그 선발투수 리치 힐은 6이닝 6실점으로 5패째를 안았다.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는 무려 5명의 타자가 3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오스틴 슬래이터와 패트릭 베일리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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